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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4 18:34 수정 : 2005.03.04 18:34


올시즌 쏟아질 기록들
조윤환 감독 100승 도전, 이성남 50-50 초읽기

‘신기록 -10.’

성남 일화의 골잡이 김도훈이 신기록 달성을 위해 10골을 추가할 수 있을까? 통산 8000호골 득점자로 기록될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올 시즌 프로축구가 다양한 기록 경쟁과 바뀐 규칙으로 축구보는 재미를 돋운다.

◇ 최다골 신기록 “김도훈에게 물어봐”=김도훈은 지난 시즌까지 101골을 넣었다. 은퇴한 김현석(110골)의 최다골 기록을 추월하는데 10골 모자란다. 지난해 컵대회와 정규리그 합쳐 10골에 그쳤지만, 2003년에는 28골을 넣었기에 올 시즌 대기록을 작성할지 눈길이 쏠린다.

◇ 이성남 50-50 클럽 초읽기=이성남(성남)은 도움주기 1개만 더 추가하면 역대 최단시간 50(골)-50(도움) 클럽에 가입한다. 현재 프로축구 220경기에 출장해 55골-49도움을 기록 중이다.

◇ 8000호골 주인공은 누구?=1983년 프로출범 지난해 말까지 통산 7648골이 터졌다. 매 1000골마다 따로 득점자를 기록하는데, 2001년 6000호골은 서정원(당시 수원), 2003년 7000호골은 호세(당시 포항)가 터뜨렸다. 올 시즌 316번째 골을 기록하는 선수는 8000호골의 주인공이 된다.


◇ 조윤환 감독 100승 넘는다=조윤환 전북 현대 감독은 현재 90승58무73패다. 승률이 높은 편이다. 100승까지 10승만 올리면 된다. 역대 100승 감독은 김호 고재욱 전 감독 등 8명 뿐이다. 허정무 전남 드래곤즈 감독(81승69무57패),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72승64무54패)도 뒤를 쫓는다.

◇ 상금이 올랐다=정규리그 우승상금 2억, 준우승 1억5천만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5천만원 올랐다. 외국인 선수는 4명 보유, 3명 출전으로 지난해보다 보유 인원을 1명 줄였다. 유니폼 윗옷에는 연맹 엠블렘, 연고지 지역명을 의무적으로 달도록 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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