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3.03 17:50
수정 : 2005.03.03 17:50
‘빡빡머리 명심판관’ 콜리나 6월 은퇴
외계인을 연상시키는 민머리와 칼날 판정으로 유명한 축구심판 피에르루이지 콜리나(45·이탈리아)가 6월 휘슬을 놓는다.
2002 한-일월드컵 브라질-독일 결승전 주심을 맡았던 콜리나는 지난달 13일 만 45살이 돼, 이탈리아 세리에A의 45살 연령제한 규정에 따라 2004~2005 시즌이 끝나는 6월께 심판직을 그만두게 될 것이라고 이탈리아 스포츠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3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콜리나는 대신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의 심판위원장을 맡아, 심판 권익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콜리나는 그러나 국가대표간 경기(A매치)에서는 올 연말까지 심판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콜리나는 1991년 세리에A 경기를 처음 진행한 이후 5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심판에 뽑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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