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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3 18:14 수정 : 2005.02.23 18:14


아스날, 1차전서 뮌헨에 1-3 완패 수모
박지성·이영표 활약 PSV '산뜻 출발'

“안방불패!”

23일(한국시각) 4곳에서 열린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코리언 듀오’ 박지성·이영표가 활약한 페에스베(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안방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반면, 아스날(잉글랜드)은 원정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참패를 당했다.

에인트호벤은 이날 필립스구장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1차전에서 브라질 출신 수비수 알렉스의 헤딩골(전반 8분)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구사한 4-3-3 포메이션에서 박지성은 오른쪽 공격수, 이영표는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적으로 공격을 잘해줬다”고 호평했다.

사상 최다인 통산 10회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안방 1차전에서 전반 31분 터진 수비수 이반 엘게라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데이비드 베컴은 이날 왼쪽에서 절묘한 자유차기로 엘게라의 골을 도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티에리 앙리를 앞세운 아스날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뮌헨은 페루 출신 골잡이 클라우디오 피사로가 전반 4분과 후반 13분 발과 머리로 잇달아 골을 터뜨렸고, 후반 19분 보르시아-헤르체고비나 출신의 미드필더 하산 살리하미드지치가 쐐기골을 뽑아냈다. 아스날은 후반 43분 코트디브와르 출신 수비수 콜로 아비브 투레의 한 골로 체면을 살렸다.


리버풀(잉글랜드)은 안필드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독일)과의 1차전에서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의 공백 속에서도 3-1로 이겼다. 김경무 기자 kkm100@hani.co.kr

16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 3-1 아스날
리버풀 3-1 바이어 레버쿠젠
PSV에인트호벤 1-0 AS모나코
레알 마드리드 1-0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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