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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0 17:57 수정 : 2005.02.20 17:57

수원 삼성 선수들이 19일 A3 닛산 챔피언스컵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서귀포/연합



‘쏘면 골’ 나드손 3경기 6골 ‘MVP’

동북아 챔피언을 넘어, 이젠 아시아 최고로 간다.

차범근 감독의 수원 삼성이 시즌 첫 대회인 한-중-일 프로축구 챔피언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 A3 닛산 챔피언스컵 마지막날 경기에서, 지난해 케이(K)리그 챔피언 수원은 ‘쏘면 골’ 나드손(2골)과 김동현(1골)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 제이(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수원은 2승1무(8골 4실점)로, 지난해 성남 일화에 이어 동북아 최고클럽에 올랐으며 우승상금 40만달러(4억원)를 챙겼다.

지난해 케이리그 최우수선수인 나드손은 이번 3회 A3대회 3경기 연속 2골(총 6골)씩을 뽑아내 탁월한 득점력으로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나드손은 경기 뒤 “골은 들어갈 때가 되면 당연히 들어가는 것”이라며 “올해에는 30~40골 정도 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경기에서 지난해 케이리그 준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는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선전 젠리바오를 맞아 외국인 선수 다 실바의 국내 데뷔골과 백영철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포항은 1승2무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 출신 파리아스 포항 감독은 감독 부임 이후 3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김경무 기자 kkm100@hani.co.k


▶ 마지막날 전적

수원 삼성(2승1무·1위) 3-1 요코하마 마리노스(1승1무1패·3위)

△ 득점=나드손(전15분·후39분) 김동현(후6분·이상 수원) 오시마(전19분·요코하마)

포항 스틸러스(1승2무·2위) 2-0 선전 젠리바오(3패·4위)

△ 득점=다 실바(전9분) 백영철(후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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