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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7 19:45 수정 : 2019.12.18 02:34

17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대상식에 앞서 시즌 4관왕을 차지한 문경준이 고급승용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제네시스 대상, 최저타수상 등 휩쓸어
이수민은 상금왕, 이재경은 신인상
드라이버 비거리 303야드 서유섭, 장타상

17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대상식에 앞서 시즌 4관왕을 차지한 문경준이 고급승용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남자프로골프 투어 2019 시즌을 마무리 하는 자리. 스폰서 부족으로 비록 올해 투어 대회가 15개(총상금 138억원)밖에 치러지지 않아 아쉬움이 컸지만, 풍성한 수확을 올린 선수들은 골프복 대신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나와 환희를 만끽했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의 주인공은 시즌 4관왕에 오른 문경준(37)이었다. 그는 제네시스 대상을 비롯해, 평균타수 70.179타를 기록해 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 그리고 선수들이 투표로 뽑는 ‘스포츠토토 해피투게더상’, 골프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차지했다. 해피투게더상은 ‘갤러리와의 소통에 앞장서고 코리안 투어 위상을 높인 선수’가 받는 상이라 더욱 뜻깊었다.

문경준은 올해 한번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않고도 꾸준한 성적으로 대상·최저타수상 등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4관왕에 올랐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지난 2015년 지에스(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딱한번 우승한 문경준은 올해 우승트로피는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7차례나 들었고,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26)은 제네시스 상금왕(4억6994만8101원)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경남오픈 챔피언 이재경(21)은 명출상(카스텔바작 신인상)을 받았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303.032야드를 기록한 서유섭(23)은 ‘비티알(BTR) 장타상’을 가져갔다.

2019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시상식에서 상을 탄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에스케이(SK)텔레콤오픈 최종라운드 13번홀에서 나온 함정우(25)의 환상적인 샷이글은 ‘하나금융그룹 베스트샷’으로 선정됐다. 그는 당시 샷이글로 공동선두에서 단독선두로 뛰어올랐고, 결국 코리안투어 첫 우승까지 차지했다. 2018~20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21)는 해외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이재진(23)이 ‘아워홈 그린적중률상’(평균 75.788%), 윤세준(28)이 ‘니콘 페어웨이 안착률상’(평균 80.357%)을 받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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