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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07 15:49 수정 : 2019.10.07 15:57

미국동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경기 연장전 두 번째 홀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 연합뉴스

미국동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경기 연장전 두 번째 홀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 연합뉴스
미국동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가 트리플 보기를 딛고 연장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케빈 나는 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티피시(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마지막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기록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케빈 나는 첫 우승까지 8년, 두번째 우승까지는 7년이 걸렸지만 3승째는 10개월, 그리고 4승은 5개월 만에 따냈다. 자신의 집이 있고,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케빈 나는 우승 직후 미국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허위 사실에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를 악물고 여기까지 왔다. 한국 대회에서 뵙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의 발언은 최근 불거진 결혼 전 파혼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케빈 나는 우승 직후 18번홀 그린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와 딸을 껴안고 기쁨을 나눴다. 그는 오는 17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피지에이 투어 더시제이(CJ)컵에 출전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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