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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29 16:36 수정 : 2019.09.29 20:26

김비오가 18번홀 그린에서 우승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공

KPGA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17언더파 1위
김대현 1타 차 제치고 시즌 맨 먼저 2승 고지
16번홀 갤러리 카메라 찰칵 소리에 과민반응

김비오가 18번홀 그린에서 우승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공
김비오(29)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맨 먼저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디지비(DGB) 볼빅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다.

김비오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엔에스(NS) 홈쇼핑 군산컨트리클럽(CC) 전북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억원.

고향인 대구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김대현(31)은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며 맹추격을 펼쳤으나 김비오한테 1타 뒤졌다.

김비오의 6번홀 두번째샷.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공
김비오는 16번홀(파4) 티샷 때 한 갤러리가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바람에 샷 실수가 나오자 손가락 욕설을 한 뒤 드라이버로 티잉그라운드를 내려찍는 등 물의를 빚었다. 그는 우승 퍼트를 마친 뒤 18번홀 그린에서 큰소리로 “죄송하다. 더 성숙한 선수가 되겠다”고 사과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그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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