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7.14 17:07
수정 : 2019.07.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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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이 14일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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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줄버디쇼 16언더파 200타 1위 역전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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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이 14일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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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신들린 듯,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이상은 하나도 없이 버디만 9개를 성공시켰다. 10번 홀에서 14번 홀까지는 5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파죽지세였다.
1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컨트리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 201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엠와이(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김아림(24·SBI저축은행)이 하루 새 9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66+71+63)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 개인 통산 두번째 우승이다. 같은 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는 등 역시 맹타를 뽐낸 곽보미(27)를 3타 차 2위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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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이 우승을 확정한 뒤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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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67야드의 장타자인 김아림은 지난해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뒤 10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라 챔피언조에서 시즌 3승 경쟁을 벌인 이다연(22)과 조정민(25)은 이날 1타도 줄이지 못하며 공동 7위(9언더파 207타)로 처졌다. 역시 공동선두였던 장하나(27)는 12언더파 3위로 마쳤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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