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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07 10:51 수정 : 2019.04.07 11:04

고진영이 6일(현지시각) 에이엔에이(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랜초 미라지/유에스에이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LPGA ANA 인스퍼레이션 3R 8언더파 선두
버디 6개로 잘나가다 파3 14번홀 더블보기
올해 5개 대회 1회 우승, 톱10 3회 상승세

김인경, 이미향 등 1, 2타자 2, 3위 포진
한국 선수 우승 가능성 높아져
이미향 파3 17번홀 홀인원으로 선두권 진입

고진영이 6일(현지시각) 에이엔에이(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랜초 미라지/유에스에이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은 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2019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에이엔에이(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69+71+68) 단독선두로 나섰다. 1라운드 공동 2위, 2라운드 3위였던 고진영은 1위로 올라서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고진영은 13번홀까지 보기 이상은 하나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며 순항했으나 파3 14번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해 발목을 잡혔다. 이어 15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고진영은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등 최근 절정의 샷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는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초반 2위 2회, 3위 1회 등 빛나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김인경의 드라이버샷. 랜초 미라지/AP 연합뉴스
전날 7타를 줄이며 단독선두에 올랐던 김인경(31·한화큐셀)이 선두에 1타 뒤진 2위에 자리잡았다. 김인경은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부진해 7언더파 209타(71+65+73)를 기록했다. 이미향(26·볼빅)은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고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70+73+68) 공동 3위로 우승권에 들었다.

이로써 챔피언에 오른 선수가 캐디 등과 함께 18번홀 그린 주변에 있는 ‘포피의 연못’에서 벌이는 퐁당 세리머니의 주인공은 한국 선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은 2언더파(71+70+73) 공동 8위로 처졌다. 신인 이정은(23)은 3언더파(71+71+71) 공동 5위.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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