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4.05 11:00
수정 : 2019.04.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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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4일(현지시각) 에이엔에이(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랜초 미라지/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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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김효주·렉시 톰슨 등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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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4일(현지시각) 에이엔에이(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랜초 미라지/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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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김효주(24·롯데)가 상위권에 포진하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고진영은 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에이엔에이(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김효주, 렉시 톰슨(미국), 리네아 스트롬(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냈으나 보기도 3개나 기록했다.
고진영은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등 최근 절정의 샷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초반 2위 2회, 3위 1회 등 빛나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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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9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랜초 미라지/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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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도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세번이나 드는 등 상승세다. 지난해 6월 유에스(US)여자오픈에서 에리야 쭈타누깐(타이)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아쉽게 우승을 내줬던 김효주는 지난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개인통산 두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미국의 앨리 맥도널드가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 단독선두로 나섰다. 한국 선수 중 이미향(26)과 양희영(30), 리디아 고(22·뉴질랜드 국적)는 2언더파 70타 공동 6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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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랜초 미라지/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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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신인 이정은(23)과 함께 공동 16위로 출발했다. 박인비(31)는 1오버파 73타 공동 42위.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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