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3.18 07:24
수정 : 2019.03.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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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17일(현지시각)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8번홀 티샷을 한 뒤 공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폰테 베드라 비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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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16번홀 버디로 짐 퓨릭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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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17일(현지시각)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8번홀 티샷을 한 뒤 공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폰테 베드라 비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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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매킬로이는 1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티피시(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67+65+70+70)를 기록해 우승했다. 먼저 라운드를 마친 짐 퓨릭(49·미국)과 공동선두를 달리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그를 1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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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트로피를 든채 그의 신발을 보여주고 있다. 폰테 베드라 비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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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미국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4회 우승을 포함해 14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그동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1년6개월만에 우승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들어올린 우승트로피다. 우승 상금은 225만달러(25억5000만원).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70+71+72+69)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66+71+73+71)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2)은 3언더파 285타(73+66+74+72) 공동 47위, 김시우(24)는 2언더파 286타(73+68+72+73) 공동 56위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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