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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2.20 11:57 수정 : 2019.02.20 19:25

박성현(26·왼쪽)과 에리야 쭈타누깐(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제공

쭈타누깐 ‘안방’ 혼다 LPGA 타일랜드 21일 개막
박성현 2017년 3관왕 vs 쭈타누깐 2018년 4관왕

박성현(26·왼쪽)과 에리야 쭈타누깐(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제공
“라이벌이 있다는 것은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된다. 겨울훈련 동안 쭈타누깐에게 빼앗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박성현(26)은 지난 1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렇게 말하며 “올해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시즌 5승을 목표로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성현은 엘피지에이에 데뷔한 2017년 메이저대회인 유에스(US)여자오픈을 포함해 2승을 거두고 신인상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고,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랐다. 그러나 에리야 쭈타누깐(24)은 2018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시엠이(CME) 글로브 포인트 대상 등 4관왕에 올랐다. 박성현도 지난해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3승을 따냈지만 쭈타누깐에게 세계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박성현과 쭈타누깐은 21일부터 나흘간 타이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엘피지에이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쭈타누깐의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투어 네 번째 대회다. 하지만 그동안 겨울훈련에 매진한 박성현에겐 시즌 첫 대회다.

유소연(29)도 이 대회를 시즌 첫 대회로 삼았고, 개막전에서 예열을 마친 전인지(25)도 본격적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이 대회에서 2015년과 2017년 우승한 양희영(30)은 ‘징검다리 3승’에 도전한다. 쭈타누깐의 언니 모리야도 출전한다.

그러나 지난주 데뷔전을 치른 ‘핫식스’ 이정은(23)은 출전하지 않고, 지난해 대회 신기록(25언더파)으로 우승한 제시카 코르다(미국)도 팔 부상으로 불참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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