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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2.08 09:04 수정 : 2019.02.08 20:40

최호성이 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에이티앤티(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달러) 대회 1라운드 17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페블비치/AP 연합뉴스

10번 홀까지 보기 4개 부진
후반에 버디 3개 낚으며 만회
독특한 스윙에 관중들 큰 호응

최호성이 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에이티앤티(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달러) 대회 1라운드 17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페블비치/AP 연합뉴스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데뷔전 첫날 1오버파를 기록했다.

최호성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에이티앤티(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4개, 버디 3개를 엮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대회 전부터 독특한 피니시 동작의 ‘낚시꾼 스윙’으로 관심을 받은 최호성은 초청선수로 이번 대회에 나서 영화배우 크리스 오도널과 2인1조가 돼 경기를 했다. 최호성은 긴장이 풀리지 않은 듯 10번홀까지 4타를 잃으며 흔들렸지만, 11번홀에서 첫 버디를 만든 뒤 15번홀과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타수를 줄였다.

최호성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처음 몇 홀에서는 긴장했다. 어프로치에서 좀 부족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경험이 많지만 그린이 너무 빨라서 적응을 못 했다. 그게 가장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최호성은 이날 독특한 스윙으로 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4타를 잃은 뒤 11번 홀에서 첫 버디가 나오자 관중들을 큰 함성으로 환호했고, 12번 홀에서 티샷이 페에웨이 한 가운데 안착하자 작은 탄성과 함께 기뻐하기도 했다. 최호성은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후반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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