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1.14 16:08
수정 : 2019.01.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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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의 스윙은 낚시꾼이 물고기를 잡아채는 듯한 모습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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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페블비치 프로암, 특별출전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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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의 스윙은 낚시꾼이 물고기를 잡아채는 듯한 모습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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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으로 세계 골프계에 깜짝스타로 떠오른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초청을 받았다. 다음달 7일(현지시각)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에이티앤티(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다.
스티브 존슨 대회조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낚시꾼 스윙을 미국 팬들에게 보여주게 돼 설렌다”며 최호성한테 특별출전권을 부여하고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뛰는 최호성이 미국 1부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 위치한 명문 골프코스인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재계 인사 등 명사들이 프로들과 함께 경기를 벌이는 등 독특한 경기방식으로 시청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7년 시작된 전통이 깊은 대회로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는 올해 유에스(US)오픈도 열린다.
최호성의 출전을 주선한 이동운 계명대 교수는 “3라운드를 치르고 컷을 결정하기 때문에 적어도 사흘 동안 미국과 세계 골프팬들에게 최호성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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