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2.03 05:13
수정 : 2018.12.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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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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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 JT컵 연장전 석패
선두 달리던 양용은은 14위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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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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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26)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018 시즌 최종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2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7023야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인 제55회 제이티(JT) 4라운드에서다.
황중곤은 이날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72+65+67+68)를 기록해 고다이라 사토시, 이시카와 료와 공동선두로 마친 뒤 18번홀(파3)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보기를 해 공동 2위로 밀렸다. 파를 지킨 고다이라가 우승상금 4000만엔(약 3억9000만원)을 가져갔다. 고다이라는 4타 차 11위로 시작해 이날 6언더파를 치며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는 황중곤은 일본 투어에서는 2011년 미즈노오픈에서 김경태를 누르고 정상에 올라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주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5년8개월 만에 일본 투어 통산 2승째를 챙겼던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45)은 이날 4언더파 276타(66+71+73+66) 10위로 마쳤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렸던 양용은은 이날 부진하며 2언더파 278타 14위로 추락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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