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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9.12 14:09 수정 : 2018.09.12 19:55

제34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는 송영한(왼쪽부터), 안병훈, 박상현, 양용은, 리처드 리(이태훈), 김경태, 가간짓 불라, 장이근이 12일 오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 뒤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공

제34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샷대결
13~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
국내파 박상현 송영한 장이근도 도전장
디펜딩챔피언 이태훈 “코스 좋다” 자신감

제34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는 송영한(왼쪽부터), 안병훈, 박상현, 양용은, 리처드 리(이태훈), 김경태, 가간짓 불라, 장이근이 12일 오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 뒤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공
양용은, 김경태, 안병훈….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프로골퍼들이 국내 무대에서 오랜 만에 샷대결을 벌인다. 여기에 박상현, 송영한, 장이근 등 국내파도 도전장을 냈다.

무대는 13~16일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7252야드)에서 열리는 제34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이다. 긴 러프와 까다로운 코스 세팅 등 악명 높은 코스에서 열리는 데다, 국내외 강자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에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코리안 투어와 아시안 투어 공동주관 대회여서 가간짓 불라(인도) 등 아시아권의 강자들도 나온다.

양용은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한동해오픈 제공
대회에 앞서 12일 오전 클럽하우스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저마다 최선을 다짐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며 올해 1승을 올린 양용은(46)은 “8년 만의 신한동해오픈 출전이다. 훌륭한 선수들과 좋은 날씨 속에서 할 것 같은데, 좋은 성적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김경태. 신한동해오픈 제공
12회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된 김경태(32·신한금융그룹)는 “신한금융 소속 선수로 한차례만 빼고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소속사 대회라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올해는 우승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일본 투어 11년차인 그는 “지금까지 꾸준하지 못했다. 좋을 때는 너무 좋고, 안 좋을 때는 너무 안 좋다. 10년 동안 왔다갔다 했다”며 지난 2년 동안의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국내외 투어 통산 19승을 올린 그는 이번에 20승 고지에 도전한다.

안병훈. 신한동해오픈 제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017~2018 시즌을 마치고 이날 새벽 귀국한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2년 전에 이어 다시 이 대회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 코스도 좋아진 것 같다. 열심히 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는 올해 코리안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상금왕과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35·동아제약)을 비롯해, 송영한(27·신한금융그룹), 지난해 코리안 투어 신인상을 탄 장이근(25·신한금융그룹),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이태훈(28·리처드 리), 그리고 가간짓 불라가 함께 했다. 캐나다 태생의 이태훈은 “코스 컨디션도 좋고 날씨도 좋다. 올해도 우승하겠다”고 했다.

선수들은 이날 가장 어려운 코스를 묻는 질문에 대체로 10번홀(파4·492야드), 12번홀(파3·188야드), 18번홀(파4·463야드)을 꼽았다.

인천/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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