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8.03 10:24
수정 : 2018.08.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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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포 이민지(22)가 3일(한국시각)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천585야드)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시티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달러·약 36억여원) 1라운드 18번홀에서 퍼트를 시도하고 있다. 이민지는 이날 7언더파 65타로 깜짝 선두에 올랐다. 리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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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이글 1개 등 7언더파 맹타
박성현·이민향은 5언더파 공동 3위
박인비는 4오버파 113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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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포 이민지(22)가 3일(한국시각)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천585야드)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시티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달러·약 36억여원) 1라운드 18번홀에서 퍼트를 시도하고 있다. 이민지는 이날 7언더파 65타로 깜짝 선두에 올랐다. 리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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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가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시티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달러·약 36억여원)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다.
이민지는 3일(한국시각)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천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의 맹타를 휘두르며 7언더파 65타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민지는 특히 지난주 역시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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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5)이 3일(한국시각)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천585야드)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시티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달러·약 36억여원) 1라운드 1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박성현은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리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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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5·하나금융그룹)과 이미향(25·볼빅)은 조지아 홀(잉글랜드), 테레사 루(대만), 폰아농 펫람(타이)과 함께 나란히 선두 이민지에 2타 뒤진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달렸다. 박성현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달 초 케이피엠지(KPMG) 여자 피지에이(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지난해 유에스(US)여자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던 박성현은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도 바짝 다가서게 된다. 박성현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71.4%(10/14), 그린 적중률 72.2%(13/18)를 기록했고 퍼트 수도 27개로 무난한 편이었다. 이미향은 지난해 스코틀랜드오픈 우승자로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와 계속 좋은 인연을 이어갈 것인지 관심사다.
단독 2위는 아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비회원인 히가 마미코(일본)가 6언더파 66타로 선두와 1타 차 깜짝 2위를 달리고 있다. 뉴질랜드 동포인 리디아 고(21)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인경(30)은 2언더파 70타로 최혜진(19), 허미정(29) 등과 함께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스코틀랜드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선 에리야 쭈타누깐(타이)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고, 쭈타누깐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선 박인비(30)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113위로 부진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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