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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30 10:04 수정 : 2018.07.30 10:11

김민휘가 30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르비시(RBC) 캐나다오픈 최종 4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오크빌/로이터 연합뉴스

두 선수 모두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준우승

김민휘가 30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르비시(RBC) 캐나다오픈 최종 4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오크빌/로이터 연합뉴스
안병훈(27)과 김민휘(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르비시(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약 69억원)에서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30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똑같은 성적을 내면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더스틴 존슨,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안병훈과 김민휘는 우승을 차지한 존슨에 3타 뒤진 공동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이 30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르비시(RBC) 캐나다오픈 최종 4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오크빌/AP 연합뉴스
두 선수는 이번 대회 결과로 피지에이 투어에서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어 세 번째 준우승, 김민휘는 지난해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과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 이은 2위 대회를 추가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3라운드까지 존슨과 17언더파로 동타였으나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쳐나간 세계랭킹 1위 존슨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탁구 스타’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은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였고, 김민휘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챔피언 조였던 안병훈과 존슨이 마지막 18번 홀(파5)에 들어설 때 존슨이 이미 3타 차 리드를 잡고 있었을 정도로 일찌감치 승부가 정해졌다.

존슨은 이날 우승으로 올해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투어 통산 19승을 수확한 존슨은 2016년부터 최근 3년 연속 3승 이상을 기록했다. 2016년에 3승, 2017년 4승을 따냈고 올해도 3승을 추가했다.

피지에이 투어에서 3년 연속 3승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타이거 우즈(미국)가 달성한 이후 올해 존슨이 처음이다. 우즈는 2005년 6승을 시작으로 2006년 8승, 2007년 7승, 2008년 4승, 2009년 6승 등을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트웨이는 이날 4타를 잃고 13언더파 275타, 공동 17위까지 밀려났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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