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24 10:20
수정 : 2018.07.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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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타이거 우즈. 스코틀랜드/펜타 프레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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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우승’ 몰리나리는 랭킹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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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타이거 우즈. 스코틀랜드/펜타 프레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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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부활을 알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계랭킹 50위로 올라섰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71위에서 21계단이나 상승한 50위를 차지했다. 복귀 이후 최고 성적이다.
우즈는 23일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에서 막을 내린 디오픈에서 한때 선두를 달리는 등 공동 6위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허리 부상으로 오랜 공백을 남겼던 우즈는 2017년 시즌을 랭킹 656위로 마감했으나,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올해 일정을 출발해 꾸준히 랭킹을 끌어 올렸다.
디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탈리아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는지난주 15위에서 9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하며 세계 10위 안에 진입했다.
디오픈 성적에 따라 10위 내 랭킹이 요동쳤다. 디오픈 공동 2위 저스틴 로즈(아일랜드)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각각 3위에서 2위로, 8위에서 7위로 1계단씩 올라섰다. 1위는 더스틴 존스(미국)가 유지했고,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3위로 1계단 내려갔다. 브룩스 켑카(미국), 욘 람(스페인)은 4위, 5위를 지켰다.
디오픈 2연패에 실패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8위로, 리키 파울러(미국)는 9위로 각각 2계단 내려갔다. 10위는 제이슨 데이(호주)다.
한편 우즈의 영향으로 김시우(23)는 지난주 50위에서 52위로, 안병훈(27)은 59위에서 61위로 내려갔다.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0)는 115위에서 99위로 뛰어오르며 100위 안에 진입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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