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03 15:56
수정 : 2018.06.03 20:32
|
조정민이 3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4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3언더파 193타
전날에는 18홀 동안 버디 11개나 기록 맹타
|
조정민이 3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4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
전날 2라운드에서 18홀을 도는 동안 무려 11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보기는 1개. 최종 3라운드에서도 7개의 버디에 보기는 딱 1개만 기록했다. 1~3라운드 54홀을 도는 동안 잡아낸 버디는 무려 27개. 2홀당 1개의 버디를 잡아낸 셈이다.
조정민(24·문영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파72·6319야드)에서 열린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3라운드에서다. 최종합계 23언더파 193타(65+62+66). 배선우(24)가 2016년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최소타(20언더파 196타)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그가 전날 기록한 10언더파 62타도 한국여자프로골프 36홀 최소타 신기록이었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
|
조정민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여자프골프협회 제공
|
조정민은 최민경(25)을 6타 차 2위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산 3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6년 3월 베트남에서 열린 달랏 챔피언십과 7월 카이도 엠비시(MBC)플러스 여자오픈 우승 이후 1년11개월 만에 맛본 우승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