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03 10:41
수정 : 2018.06.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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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뷰하는 김효주. 쇼얼 크리크(미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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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쭈타누깐과 6타차…김지현 4위·박인비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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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뷰하는 김효주. 쇼얼 크리크(미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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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유에스(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의 쇼얼크리크 클럽(파 72·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3위다. 선두 에리야 쭈타누깐(타이)과는 6타 차다.
김효주는 2016년 미국 투어 개막전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 8개 대회에선 세 차례 컷 탈락했고, 최고 성적이 공동 24위에 그쳤다.
김효주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김지현(27)은 중간합계 5언더파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랭킹 2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지현은 처음 출전한 미국 투어 대회였던 올해 기아 클래식과 에이엔에이(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잇따라 컷 탈락했으나 세 번째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선두 다툼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위 ‘골프여제’ 박인비(30)는 이날 1타를 줄이며 4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에선 쭈타누깐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그는 이날만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세라 제인 스미스(호주)는 버디 없이 보기 2개로 흔들리며 8언더파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지은희(32)와 유소연(28)은 1언더파로 공동 9위, 이정은(22)과 신지은(26)은 나란히 이븐파 공동 15위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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