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5.27 16:34
수정 : 2018.05.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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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27일 E1 채리티오픈 3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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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채리티오픈 14언더파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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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27일 E1 채리티오픈 3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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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21·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컨트리클럽(파72·6440야드)에서 열린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다.
이다연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68+67+67)를 기록하며 김아림(22·SBI저축은행)과 오지현(22·KB금융)을 3타 차 공동 2위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팬텀 클래식 우승 이후 통산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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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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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은 지난 6일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김해림(29)에게 역전우승을 선두를 내준 아픔도 말끔히 설욕했다. 157㎝의 작은 키에도 드라이버샷 평균비거리 5위(259.7야드)에 오를 만큼 폭발적인 장타를 날린다. 경기 뒤 이다연은 “어릴 때부터 강하고 빠른 스윙으로 볼을 때리도록 배웠다. 작년보다 몸이 좋아진 덕분에 더 멀리 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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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의 우승 세리머니.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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