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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25 10:18 수정 : 2018.05.25 22:31

박인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공

쭈타누깐도…6월1일 새벽 1번 홀 출발
박성현은 김인경, 슈버트와 한 조
미셰 위는 톰프슨, 코르다와 장타 대결

박인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공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유에스(US)여자오픈에서 전인지(24), 모리야 쭈타누깐(타이)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25일(한국시각) 발표한 이번 대회 1, 2라운드 조 편성표를 보면, 박인비, 전인지, 쭈타누깐 조는 6월 1일 오전 3시37분에 1번 홀을 출발한다. 2008년과 2013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올해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고,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에이엔에이(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전인지는 2015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지난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인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공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성현(25)은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김인경(30), 유에스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한 조에서 1, 2라운드 대결을 벌이고,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에이엔에이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는 크리스티 커(미국), 김세영(25)과 한 조에서 라운딩을 펼친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부문 선두 고진영(23)은 에리야 쭈타누깐(타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렉시 톰프슨, 제시카 코르다, 미셸 위(이상 미국)로 구성된 ‘장신-장타조’도 팬들의 시선을 끌 만하다. 톰프슨은 키가 183㎝, 미셸 위 185㎝, 코르다는 180㎝이다. 올해 유에스여자오픈은 31일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 크리크에서 열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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