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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21 08:42 수정 : 2018.05.21 20:45

킹스밀 챔피언십 공동 2위…우승은 쭈타누깐

전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즈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에리야 쭈타누깐(타이),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연장전을 치렀으나, 연장 첫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나란히 버디를 잡은 두 선수에게 밀려 탈락했다. 이 대회 우승은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쭈타누깐에게 돌아갔다. 2016년에 이어 2년 만에 킹스밀 타이틀을 다시 따낸 쭈타누깐은 통산 8승과 함께 우승 상금 19만5000달러(약 2억1000만원)를 받았다.

2015년 유에스(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이후 1년 8개월 사이에 준우승만 6번 했다. 또 투어 통산 연장전 전적도 3전 전패가 됐다. 이번 대회는 72홀 경기로 예정됐으나 악천후 탓에 54홀로 축소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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