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5.13 16:42
수정 : 2018.05.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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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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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김소이와 9언더파 공동선두
2차 연장전 끝 버디로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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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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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또 한명의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지난해 2부 투어(드림투어)에서 사상 첫 1억원의 우승상금을 차지하며 시선을 끌었던 만 21살의 인주연이다. 데뷔 3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확정한 인주연은 “초반에 많이 떨려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 차분해지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울먹였다. 13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43야드)에서 열린 2018 엔에이치(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다.
인주연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66+69+72)를 기록해 김소이(24)와 공동선두로 마친 뒤, 2차 연장전에서 3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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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이 4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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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은 2015년 1부 투어에 데뷔했으나 이듬해 시드를 잃어 2부 투어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다시 1부 투어 시드를 되찾았고, 2부 투어를 병행하는 등 곡절을 겪었다. 지난해 2부 투어에 새로 생긴 총상금 5억원의 호반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1억원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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