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4.24 16:50
수정 : 2018.04.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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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과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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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나흘간 메디힐 챔피언십
5월과 6월엔 국내 대회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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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과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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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은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과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리는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올해 신설된 대회로 유소연(28)을 후원하는 한국 기업 메디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9개 대회 중 아직 2승을 따낸 선수는 없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23), 박인비, 지은희(32)가 나란히 1승씩 3승을 합작했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상금(70만7089달러), 시엠이(CME) 글로브 레이스(1458점), 올해의 선수(75점)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 타수도 69.13타로 68.85타의 제시카 코르다(미국)에 이어 2위다.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도 1.72개로 투어 2위에 올랐다. 다만 고비 때 장거리 퍼트가 종종 빗나간 점은 아쉽다. 최근 한 달 새 퍼터도 두 번이나 교체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 이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월 한국여자오픈 등 국내 대회에도 잇따라 출전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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