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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4.09 09:02 수정 : 2018.04.09 22:00

미국의 패트릭 리드가 그린 재킷을 걸친 뒤 제82회 마스터스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거스타/EPA 연합뉴스

2018 마스터스 토너먼트 4라운드
15언더파 우승…리키 파울러 1타 차 제쳐
타이거 우즈, 1오버파 공동 32위 부진

미국의 패트릭 리드가 그린 재킷을 걸친 뒤 제82회 마스터스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거스타/EPA 연합뉴스
4라운드 막판까지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는 반전 드라마는 없었다. 조던 스피스(25·미국)가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벌였지만 소용이 없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던 로리 매킬로이(29·북아일랜드)는 샷 난조를 보이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결국 올해 ‘그린 재킷’의 주인공은 만 28살인 패트릭 리드(미국)였다.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골프 명인들의 열전’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리드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69+66+67+71)로 우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5차례 우승한 리드는 메이저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14언더파 274타(70+72+65+67)를 기록한 ‘필드의 패셔니스타’ 리키 파울러(30·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상금 198만달러(21억1000만원).

패트릭 리드가 18번홀에서 제82회 마스터스 우승을 확정지은 뒤 지인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오거스타/UPI 연합뉴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선전했으나 보기도 4개나 기록하며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73+75+72+69) 공동 32위로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3·CJ오쇼핑)는 1언더파 287타(75+73+68+71)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때 공동선두에 오르는 등 이날 맹타를 휘두른 조던 스피스는 13언더파 275타 3위. 로리 매킬로이는 9언더파 279타 공동 5위. 미국동포 아마추어 더그 김(22)은 8오버파 296타 공동 50위로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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