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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4.03 15:11 수정 : 2018.04.03 21:19

타이거 우즈가 2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8 마스터스 토너먼트 연습 라운드에서 수많은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오거스타/UPI 연합뉴스

‘마스터스 토너먼트’ 연습에
구름 관중 몰려 열렬한 환호성

5일부터 메이저 15회 우승 도전
‘그린재킷’ 5번째 입을지도 관심

타이거 우즈가 2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8 마스터스 토너먼트 연습 라운드에서 수많은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오거스타/UPI 연합뉴스
대회가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타이거 우즈(42·미국)를 보기 위해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우즈는 연습 라운드 2번홀(파5)에서 멋진 칩샷 이글을 선보이며 갤러리를 열광시켰다. “우즈가 도착하자 월요일의 함성이 (최종일인) 일요일 같았다.”(AP 통신)

5일(이하 현지시각) 개막돼 나흘 동안의 열전에 들어가는 2018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달러, 우승상금 198만달러)가 3년 만에 이 대회에 복귀하는 ‘골프황제’ 우즈 덕분에 개막 전부터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7~2018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우즈는 첫 공식 연습일인 2일 오후 3시 저스틴 토머스, 프레드 커플스(이상 미국)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시작했는데, 갤러리가 운집해 북새통을 이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타이거가 오늘 연습장에 들어선 순간 관중이 그의 경기를 얼마나 열렬하게 다시 보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했고, 제이슨 데이(호주)는 “잘 치는 선수들이 많지만, 타이거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15번째 메이저 우승을 할 수 있을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가 2018 마스터스 토너먼트 연습 라운드에서 퍼트를 한 뒤 공을 지켜보고 있다. 오거스타/AP 연합뉴스
우즈는 마스터스의 살아 있는 역사다. 1995년부터 2013년까지 19년 연속 출전해 4차례(1997, 2001, 2002, 2005년)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그린 재킷’을 입었고, 14차례나 톱10에 입상했다. 그는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79회 우승했고, 이 중 메이저대회에서 14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은 2008년 유에스(US)오픈이다. 마스터스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것은 3년 전인 2015년(공동 17위)이다.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최근 재기에 성공해 투어 대회 때마다 눈길을 끌고 있다. 3차례 그린 재킷을 입었던 왕년의 스타 닉 팔도(영국)는 “우즈는 위협적일 것이다. 그는 잠재력이 있고, 그의 게임은 놀랍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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