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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18 18:30 수정 : 2018.02.18 21:00

고진영이 18일 호주여자오픈 우승트로피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누리집

호주여자오픈 14언더파로 1위
최혜진 3타 차 2위로 따돌려
1951년 베벌리 핸슨 이후 처음

고진영이 18일 호주여자오픈 우승트로피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누리집
공식 데뷔전에서 우승이라~. 대단한 진기록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다. 올해 신인으로 이름을 올린 고진영(23)이 데뷔 첫 무대에서 우승한 것이다.

18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컨트리클럽(파72·6599야드)에서 열린 2017 시즌 두번째 대회인 아이피에스(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 고진영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65+69+71+69)를 기록해 최혜진(19)을 3타 차 2위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상금 19만5000달러.

고진영이 우승을 확정한 뒤 하늘에 입맞추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Golf Australia 제공
이로써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역사상 67년 만에 공식 데뷔전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1951년 이스턴오픈에서 우승한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처음이고 역대 두번째이다. 물론 고진영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인 케이이비(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바 있다.

고진영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줄곧 단독선두를 달렸으며 끝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코스는 좁고 바로 그 다음이 그린이다. 그린에 대해서만 생각했고, 2번의 퍼트로 마무리 하려고 노력했다”고 이날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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