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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5 19:03 수정 : 2005.11.25 19:03

재미교포 위성미(16·미셸 위)가 25일 일본 고치 구로시오골프장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 투어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1억4천만엔) 2라운드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모자를 눌러 쓴 채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고치/연합뉴스

미셸 위(한국이름 위성미·16)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셸 위는 25일 일본 고치현 구로시오골프장(파72·7270야드)에서 열린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1억4천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를 6개나 범해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4오버파 148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98명 중 공동 68위.

미셸 위는 초반 잇따른 3퍼트로 순위가 밀렸지만 버디로 만회하며 경기 중반 이후까지 2오버파로 선전했다. 하지만 막판 17, 18번홀에서 범한 연속 보기가 결정적이었다. 특히 18번홀에서는 1m 짜리 파퍼트를 놓쳐 컷오프 기준 타수(3오버파 147타)에 아쉽게 한타 모자란 채 경기를 끝내야 했다.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의 남자프로 무대에 5차례 도전해 매번 쓴맛을 본 미셸 위는 이번에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예상된 일본 무대에 나섰지만 퍼팅 미숙과 막판 집중력 부재로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한편 양용은(33·카스코)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2타로 선두 그룹에 2타차 공동 7위로 뛰어 올랐다. 전날 미셸 위와 함께 공동 42위에 그쳤던 김종덕(44·나노소울)도 18번홀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때려 선두 그룹에 3타차 공동 13위가 됐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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