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1.26 16:45
수정 : 2017.11.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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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지현(트로피 든 선수)이 이끄는 케이엘피지에이(KLPGA) 투어 선수들이 26일 ‘아이엔지(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승리한 뒤 엘피지에이(LPGA) 선수들로부터 꽃세례를 받고 좋아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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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사흘 동안 열전
1대1 싱글매치플레이 5승2무5패 ‘팽팽’
KLPGA팀, 합계 13-11로 3년 만에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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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지현(트로피 든 선수)이 이끄는 케이엘피지에이(KLPGA) 투어 선수들이 26일 ‘아이엔지(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승리한 뒤 엘피지에이(LPGA) 선수들로부터 꽃세례를 받고 좋아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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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선수들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5승을 합작한 해외파들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했다.
26일 경북 경주의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아이엔지(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마지막날. 두 팀은 이날 12명씩 1대1로 싱글매치플레이를 벌인 결과 5승2무5패로 팽팽히 맞섰으나, 결국 케이엘피지에이 팀이 합계 점수에서 13-11로 앞서며 대회 출범 3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상금 6억5000만원, 준우승상금 3억5000만원. 앞서 2015년과 2016년 대회에서는 엘피지에이 팀이 14-10, 13-11로 각각 이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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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피지에이(KLPGA) 투어 선수들이 우승 메달을 걸고 환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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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각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13명씩이 출전해 첫날에는 포볼 6매치, 둘째 날 포섬 6매치씩 대결을 벌였다. 케이엘피지에이 팀으로서는 포섬 경기에서 4승1무1패로 앞선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포볼 경기에서는 1승3무2패로 약간 뒤졌다. 3전 전승을 거둔 케이엘피지에이 팀의 배선우(23)와 2승1패를 기록한 엘피지에이 팀의 이정은(29)이 각각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1대1 싱글매치플레이 결과>(앞은 LPGA, 뒤는 KLPGA 소속)
이정은5(승) 2&1 오지현
허미정 3&2 김지현2(승)
신지은 7&6 김지현(승)
지은희 AS 김자영2
이미림(승) 3&2 김지영2
최나연 3&2 이승현(승)
양희영(승) 3&2 최혜진
이미향 AS 이다연
김효주(승) 1UP 이정은6
유소연 3&2 배선우(승)
김세영 3&2 고진영(승)
전인지(승) 1UP 김민선5
*AS(올스퀘어)는 무승부. 3&2는 2홀을 남기고 3홀차 승리 의미. 1UP은 1홀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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