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1.20 13:44
수정 : 2017.11.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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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카드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 갤럭시아 에스엠(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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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카드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 갤럭시아 에스엠(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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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강자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미국 무대 진출을 선언했다.
고진영은 20일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 에스엠(SM)을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였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더 큰 목표를 위해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10월 중순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열린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2018 시즌 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한 바 있다.
고진영은 “시즌 초반에는 투어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즌 1승과 신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투어에서는 신인상을 아쉽게 놓쳤던 고진영은 “만약 엘피지에이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는다면 굉장히 기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오전(한국시각)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17 시즌 최종전인 시엠이(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를 차지한 고진영은 21일 한국으로 돌아와 곧바로 경주로 이동해 이벤트 대회인 ‘아이엔지(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2017’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어 12월1~3일 일본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더 퀸스’에 출전하면서 올 시즌을 마감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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