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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1 18:38 수정 : 2005.11.21 18:38

ADT챔피언쉽 우승 ‘시즌 10승’…강수연 공동 2위

‘소렌스탐의 경쟁자는 오직 소렌스탐일 뿐.’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이 21일(한국시각) 웨스트 팜 비치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마지막 대회인 에이디티(ADT)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해 시즌 10승, 통산 66승 고지에 올랐다. 강수연(29·삼성전자)이 2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소렌스탐은 1995년 3승을 신고한 이래 2001년부터 5년째 다승왕을 휩쓸었다. 특히 올해 미즈노 클래식 우승(5연패·단일대회 최다연패)과 맥도널드 챔피언십 우승(3연패·메이저 최다연패)으로 연패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258만8240달러를 벌어 상금왕 5연패를 이뤘고, 통산 8번째 상금왕에 올랐다. 평균 69.33타로 유일하게 60대 타수를 기록해 최저타상인 베어트로피도 차지했다. 앞으로 남은 목표는 엘피지에이 최다승(88승·캐시 휘트워스) 추월. 현재의 추세라면 3~4년 안에 목표를 달성하고, 세자리 승수에까지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2005 LPGA 상금순위
‘태양’같은 소렌스탐의 그늘에도, 한국 여자군단은 8승을 합작하며 선전했다. 박세리(28·CJ)와 박지은(26·나이키골프)이 부진했으나, 장정(25)과 김주연(24·KTF)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유에스여자오픈을 각각 제패했다. 특히 장정은 톱10 입상률에서 소렌스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시즌 상금도 113만1986달러 5위에 올라 한국 간판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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