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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13 17:42 수정 : 2017.10.13 17:42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
전인지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타 줄여
박성현은 버디 6개, 보기 3개…합계 9언더파
11언더파 선두 에인절 인과는 2타 차이

전인지가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제공
박성현(24·KEB하나은행), 전인지(23),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형성하면서 우승 경쟁이 더욱 재미있게 됐다.

박성현은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도 3개나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공동선두로 나섰던 1라운드에 비해 퍼팅이 난조를 보여 타수를 많이 줄이지는 못했으나 시즌 3승을 위해 순항했다.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나선 미국의 신인 에인절 인과는 2타 차이다.

올해 5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는 더욱 힘을 냈다.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이날 7언더파를 쳤다. 10번홀부터는 9개홀에서 버디 6개를 뽑아냈다. 전인지는 “1라운드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많이 놓쳤다. 오늘도 전반에는 그랬다”며 “10번홀부터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과 걱정을 떨쳐내고 몸이 시키는대로 했더니 버디가 쏟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깜짝 선두에 나선 에인절 인은 “박성현이라는 걸출한 선수와 신인상 경쟁을 벌이며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고진영의 티샷.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제공
올해 메이저대회인 여자브리티시오픈 우승을 포함해 시즌 3승을 김인경(29)은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김인경은 복통 때문에 대회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인경은 1라운드에서 메간 캉, 킴 코프먼(이상 미국) 등 세계랭킹 100위 밖의 무명 선수들과 같은 조에 편성돼 푸대접 논란에 휩싸였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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