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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03 14:15 수정 : 2017.10.03 14:19

1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팬텀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197위서 85계단이나 ‘껑충’
신지애도 4계단 상승한 30위
전인지는 톱5 다시 진입

1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팬텀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20)의 세계랭킹이 껑충 뛰어올랐다.

이다연은 3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12위에 자리했다. 1주 전 197위에서 85계단을 뛰어오른 것이다.

올해 상금랭킹 78위에 그쳐 시드 유지마저 불안하던 투어 2년 차 이다연은 1일 끝난 팬텀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에 힘입어 상금랭킹도 단숨에 27위로 올라섰다.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1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일본여자오픈에서 활약한 국내 선수들의 순위도 상승했다. 준우승한 신지애(29)가 34위에서 30위로 4계단 올랐고, 공동 5위로 마친 전인지(23)는 6위에서 5위로 상승해 3주 만에 ‘톱 5’에 다시 진입했다. 공동 9위에 오른 최혜진(18)도 세계랭킹 19위에서 1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은 10위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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