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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8.27 17:08 수정 : 2017.08.28 08:08

이정은이 27일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4라운드 1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연장전 끝 우승
연장 첫홀 파세이브…장하나 따돌려
다승 공동선두, 상금순위 등 1위 질주

이정은이 27일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4라운드 1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3m가 넘는 파퍼트. 넣지 못하면 우승컵이 멀어질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지난해 신인상을 탄 이정은(21·토니모리)은 침착하게 이를 성공시켰다. 반면 두번째 샷을 이정은보다 핀에 더 가까이 붙인 장하나(25·BC카드)는 1m 남짓의 파퍼트를 허망하게 놓치고 말았다. 그렇게 둘의 희비가 엇갈렸고, 이정은이 시즌 세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6516야드)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 이정은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72+72+69+66)로 장하나와 공동선두로 마친 뒤 연장 첫홀 승부에서 이겨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시즌 3승째. 김지현(26·한화)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7억8900만원으로 이 부문 1위로도 올라섰다.

3언더파 7위로 출발한 이정은으로서는 선두권과의 5타 차 열세를 뒤집은 기분 좋은 역전 우승이었다. 장하나는 이날 18번홀에서 극적으로 버디를 잡으며 연장전에 나서 국내 투어 복귀 뒤 절호의 첫 우승 기회를 맞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 13개월 만에 국내 투어에 출전한 일본파 이보미(29)는 7언더파 281타 공동 3위.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이정은이 그린을 살피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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