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8.22 10:55
수정 : 2017.08.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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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지난 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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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지난 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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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새로운 아이콘 최혜진(18·부산 학산여고3)이 24일 프로전향을 앞두고 YG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YG스포츠는 22일 이런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최혜진을 위해 경기력 향상, 스폰서 유치, 그리고 해외투어 진출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선수의 스타성을 높이기 위해 YG 차원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여자골프 아마추어 국가대표 에이스인 최혜진은 지난 7월 유에스(US)여자오픈에 출전해 박성현에 이어 2위를 차지하더니, 지난주 보그너 엠비엔(MBN) 여자오픈 우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 시즌 2승을 거두는 등 무서운 10대임을 입증했다. 아마추어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것은 1999년 임선욱 이후 18년 만이다.
최혜진은 만 18살 생일인 23일 다음날인 24일 프로로 전향한다. 최혜진은 28일에는 롯데와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31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9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해 또한번 돌풍을 노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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