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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8.22 10:33 수정 : 2017.08.22 21:26

지난 21일 30살 생일을 맞은 이보미(오른쪽)가 자신을 뒷바라지해주는 어머니(이화자)와 축하 파티를 하고 있다. 이보미 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주 JLPGA 투어 시즌 첫 우승 뒤
이번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출격

지난 21일 30살 생일을 맞은 이보미(오른쪽)가 자신을 뒷바라지해주는 어머니(이화자)와 축하 파티를 하고 있다. 이보미 인스타그램 갈무리
“엄마 내가 언제 이렇게 컸지? 생일초도 정확히 30개 꽂아주는 엄마 고마워. ㅋㅋㅋ 29개이길 바랐는데... 사랑해요♥”

지난 20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CAT 레이디스에서 뒤늦게 2017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보미짱’ 이보미(29). 그는 다음날 세는나이 서른살 생일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일본에서 자신을 뒷바라지해주는 어머니(이화자)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런 글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일본 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오른 이후 올해는 한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해 애를 태웠던 그였기에 생일 전날 우승은 더욱 뜻깊었다. 3년 전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는 늘 그의 버팀목이었다. “마음이 약해질 때 항상 엄마가 도와주세요.”

그런 이보미가 13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출전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출전 무대는 24~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6516야드)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다. 그의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해 7월 비엠더블유(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이보미와 함께 일본 투어에서 뛰며 통산 3승을 올린 강수연(41)도 나온다.

지난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4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업적을 달성한 뒤 이듬해 일본 투어에 진출한 이보미는 2015년과 2016년 연이어 올해의 선수상과 시즌 상금왕을 거머쥐었다. 일본에서 활약하며 이따금 국내 투어에도 출전했지만,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비엠더블유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6위로 부진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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