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7.23 19:36
수정 : 2017.07.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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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23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엠와이(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3라운드 3번홀에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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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13언더파 우승
17번홀 버디로 공동선두 박소연 1타 차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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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23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엠와이(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3라운드 3번홀에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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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라운드 막판 17번홀(파3·140m). 이정은(21·토니모리)의 1.5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로 쏙 빨려들어갔다. 반면, 공동선두를 달리던 박소연(25·문영그룹)의 4m 남짓 버디 퍼트는 홀을 비껴갔다. 이정은의 1타 차 단독선두. 이후 18번홀(파4·326m)에서 둘이 파 퍼트로 마무리하면서 우승 트로피는 이정은의 몫이 됐다.
23일 오전 폭우 뒤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파72·6566야드)에서 어렵사리 열린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엠와이(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 지난주 유에스여자오픈에서 5위로 선전했던 이정은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70+65+68)로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원. 앞서 그는 지난 4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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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1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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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은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이후 출전한 11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톱10에 입상했고, 대상 포인트 1위와 평균타수 1위를 고수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뽐냈지만 두번이나 2위로 밀려 아쉬움을 더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박민지(19·NH투자증권)가 11언더파 3위로 선전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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