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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7.19 10:59 수정 : 2017.07.19 21:19

146회 디오픈 챔피언십에 도전장을 낸 한국 선수 8명. 맨 앞 가운데가 김시우.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클라레 저그의 주인공은 누구?
한국 선수 김경태 등 8명 도전장
지난해 챔피언 헨리크 스텐손
“우승하면 스카이다이빙 하겠다”

146회 디오픈 챔피언십에 도전장을 낸 한국 선수 8명. 맨 앞 가운데가 김시우.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컨디션은 좋다고 합니다. 드라이버샷이 잘 안 맞으면 성적이 오락가락하는데…, 퍼팅은 좋아지고 있으니 기대해볼 만합니다. 일단 컷 통과부터 해야겠죠.”

20일(이하 현지시각) 개막해 나흘 동안 열전에 들어가는 ‘디오픈(The Open)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에 출격하는 ‘영건’ 김시우(22·CJ대한통운)에 대해 씨제이 관계자는 이렇게 그의 근황을 전했다. 1860년 시작돼 올해로 146회째를 맞은 디오픈은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골프클럽(파70·7156야드)에서 열린다. 이 골프장은 잉글랜드 중서부 해안지역 중심도시인 리버풀 인근에 있는데, 2008년 이후 9년 만에 디오픈을 유치했다. 디오픈이 치러지는 10개 링크스코스(해안가에 위치한 코스) 가운데 선수들의 기량을 정확하게 반영해 가장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페어웨이 굴곡이 없어 잘 친 샷이 러프나 벙커에 빠지는 일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풀이 무성한 러프, 좁고 깊은 항아리 모양의 벙커, 페어웨이와 그린의 애매모호한 구분 등 링크스코스의 특징을 그대로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변덕스런 날씨도 큰 변수다. 2008년 이곳에서 열린 디오픈에서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283타로 우승했다.

2017 디오픈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인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골프클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누리집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 대회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스타덤에 오른 김시우는 지난해 챔피언 헨리크 스텐손(41·스웨덴), 미국의 간판스타 조던 스피스(24·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돼 1, 2라운드를 치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두차례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등 성적이 좋지 않았다.

김시우를 비롯해 안병훈(26), 김경태(31), 강성훈(30), 왕정훈(22), 송영한(26), 장이근(24), 김기환(26) 등 한국 선수 8명이 디오픈에 도전장을 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김시우의 샷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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