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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5.28 17:32 수정 : 2017.05.28 21:33

이지현이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1 채리티 오픈 9언더파 우승
KLPGA 생애 첫 정상 감격
강수연은 일본투어 통산 3승

이지현이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차 이지현(21·문영그룹)은 “5월에 열리는 대회에 좋아하는 코스가 많아서” 5월이 가기 전에 꼭 우승하고 싶었다. 그는 “집에 있는 달력에서 4, 5월치만 두고 모두 다 막아놨다”고 했다.

얼마 전까지 통산 우승 한번 없이 톱10에만 3번 든 무명선수였던 그는 아이언 샷이 좋아져 5월 안에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좌우로 흩어지는 고질적인 드라이버샷 난조도 많이 나아졌다. 그는 꾸준한 연습으로 스윙을 고쳐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이 부쩍 높아졌고, 타고난 장타력까지 더해졌다. 그리고 마침내 빛을 보기 시작했다.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E1 채리티오픈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조정민, 이예정 등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으로 ‘5월의 여왕’이 됐다.

2주 전 엔에이치(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리더니 이번엔 생애 다섯번째 톱10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지현은 “인터뷰실에 들어오니 우승이 실감난다. 5월에 우승해서 기쁘다”고 했다.

김우현이 28일 전북 장수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카이도 드림오픈에서 우승한 뒤 골프공에 입을 맞추며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강수연은 이날 일본 나라현 오크몬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라 일본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한편, 전북 장수골프장 사과·나무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카이도 드림오픈에서는 지난해 8월 전역한 김우현이 연장 접전 끝에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통산 3승.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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