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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28 17:26 수정 : 2017.04.28 17:33

박세리가 아바쿠스와 의류후원 조인식을 한 뒤 강석주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넥스트스포츠 제공

스웨덴 골프웨어 ‘아바쿠스’와 후원계약
“의류, 와인 등 다방면 활동 준비”
내달 초 오초아 이벤트 대회 출전

박세리가 아바쿠스와 의류후원 조인식을 한 뒤 강석주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넥스트스포츠 제공
“골프 연습이나 골프채에 대한 관심은 접어두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박세리(40)가 은퇴 뒤 처음 공식석상에 나와 한 말이다. 박세리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스웨덴 정통 골프웨어 아바쿠스(대표 강석주)와 의류 후원 조인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올해 박세리 라인 의류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면 걸쳐 제2의 인생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바쿠스는 앞으로 1년 동안 박세리의 대외활동에서 필요한 의류와 액서서리를 후원하기로 했다. 강석주 대표는 “아바쿠스는 스웨덴을 비롯해 유럽시장에서는 기능성과 편안함으로 많은 골프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골프웨어다. 아바쿠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살아 있는 전설 박세리 프로와 함께 후원 조인식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은퇴를 안 했더라면 지금 바쁜 일정으로 미국에서 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제2의 삶을 계획하느라 바쁘다. 선수가 아닌 일반인으로서 바쁘게 생활 중이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또 “의류뿐 아니라 저와 협업해서 만든 와인도 곧 출시된다”고 했다. 박세리는 “박세리 라인 의류가 나오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에게는 다 입혀보고 싶다. 피드백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세리는 다음달 4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라는 이벤트 대회에 출전한다. 박세리를 비롯해, 오래 전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36·멕시코)와 아니카 소렌스탐(47·스웨덴), 줄리 잉스터(57·미국) 등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전설들이 2인 1조로 18홀 경기를 치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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