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4.21 14:28
수정 : 2017.04.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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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지난 2월1일 열린 유러피언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샷을 하고 있다. 두바이/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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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수술…6개월 동안 필드에 못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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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지난 2월1일 열린 유러피언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샷을 하고 있다. 두바이/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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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동안 괴롭혀온 허리병이 다시 도졌다. 다시 수술을 받아 앞으로 6개월 동안 필드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타이거 우즈(42·미국) 얘기다.
우즈는 20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통해 “19일 텍사스 허리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됐다. 수술로 허리 경련과 고통이 나아질 것이라는 데 낙관적이다”고 밝혔다. 그는 “정상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나의 아이들과 놀아주고, 프로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우즈는 2015년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고 치료에 전념한 뒤 지난해 12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다. 이후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 출전했고 2월 초에는 유러피언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2라운드를 앞두고 허리 통증 등을 이유로 기권한 바 있다. 마스터스에도 나오지 못했다. 우즈가 허리 수술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2014년 4월 마스터스를 앞두고 처음 허리 수술을 받았고, 2015년 9월과 10월에도 한 차례씩 수술대에 올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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