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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09 17:13 수정 : 2017.04.09 20:51

이정은이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벙커샷(3번홀)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KLPGA 2017 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18언더파로 박성원 4타 차 따돌려

이정은이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벙커샷(3번홀)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이정은(21)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지만 지난해 29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해 ‘우승 없는 신인왕’이란 꼬리표가 달렸다. 더욱이 자신과 치열하게 신인왕 각축전을 벌인 이소영(20)은 신인으로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기에 이정은은 우승 트로피가 더욱 간절했다.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1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17 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 이정은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마침내 우승 한을 풀었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이 동료들로부터 꽃세례를 받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첫날 비로 취소돼 3라운드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고, 2위 박성원을 4타 차로 따돌리는 완승이었다.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랭킹 2위(1억4759만원)로 뛰어올랐다. 또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이정은과 동반 경기를 치른 이소영은 13언더파 203타로 3위를 차지했다. 김효주는 김해림·김자영과 공동 4위(10언더파), 장하나는 공동 7위(9언더파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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