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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3.27 17:34 수정 : 2017.03.27 21:43

김상열 신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이 27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김상열 신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이 27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만장일치로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김상열 회장은 이어 열린 취임식에서 “나날이 발전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가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이 많지만, 오히려 지금이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도전이 필요한 가장 중대한 시기라고 보고 있다”며 “드림투어와 챔피언스투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금을 증액하고 특전을 확대하는 등 투어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89년 설립된 호반건설의 초대 창업주로서, 1999년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이념으로 사재 10억원을 출현해 호반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116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또한, 골프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컨트리클럽, 미국 하와이 와이켈레컨트리클럽, 호반건설 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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