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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3.02 17:09 수정 : 2017.03.02 17:26

박성현이 2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 탄종코스에서 열린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이치에스비시(HSB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 경기 도중 바람의 방향을 체크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
버디 7개 보기 3개 4언더파 공동 7위
박인비는 5언더파 공동 2위 포진

박성현이 2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 탄종코스에서 열린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이치에스비시(HSB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 경기 도중 바람의 방향을 체크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전반 9개홀에서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냈다. 샷, 퍼팅 모두 좋았다. 하지만 후반 9개홀에서 흔들렸다. 보기 3개에 버디 2개. 타수를 더 줄일 수도 있었으나 결국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 공동 7위로 마쳤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2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668야드)에서 열린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신의 공식 데뷔전인 에이치에스비시(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세계 2위 에리야 쭈타누깐(3언더파·타이), 세계 3위 전인지(2언더파)와 동반플레이를 펼쳐 약간의 우위를 보였다.

박인비(29)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포진했다. 미셸 위(미국)가 6언더파 단독선두. 지난해 허리 통증과 엄지 부상으로 투어 대회를 많이 걸렀던 박인비는 지난주 타이에서 열린 혼다 엘피지에이 타일랜드에서 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25위로 마친 바 있다. 박인비는 경기 뒤 “지난주에는 퍼팅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조금 나아졌다.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혼다 엘피지에이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양희영(28)은 1언더파 71타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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