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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2.23 16:56 수정 : 2017.02.23 16:56

왕정훈(오른쪽)이 23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국내 토종 의류 브랜드 애플라인드의 김윤수 대표와 후원 조인식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23일 애플라인드와 후원 조인식
올해 PGA 투어에도 본격 도전
“지난해처럼 2승 하고 싶다”

왕정훈(오른쪽)이 23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국내 토종 의류 브랜드 애플라인드의 김윤수 대표와 후원 조인식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세계랭킹 10위 안에 들겠다.”

지난해와 올해 유러피언 투어에서 통산 3승을 올리며 기대주로 떠오른 왕정훈(22)이 밝힌 2017 시즌 목표다. 남자골프 세계 42위인 왕정훈은 23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국내 토종 의류브랜드 애플라인드(대표 김윤수)와 후원 조인식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

왕정훈은 지난해 5월 대기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유러피언 투어 하산 2세 트로피에서 극적으로 첫 우승을 일궈냈고, 이어 열린 모리셔스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결국 2016 시즌 유러피언 투어 신인상을 차지했다. 지난 1월 열린 유러피언 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올린 바 있다. 한국 남자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이 높다.

왕정훈은 이날 “세계 1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지만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 지난해 2승을 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2승 이상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도 본격적으로 도전하는데 “(미국 무대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유러피언 투어에서 함께 활약했던 안병훈(26)이 “빨리 미국으로 오라”고 권유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왕정훈은 ‘골프 유목민’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해외에서는 어떻게 부르냐는 질문에 “골프 유목민이라는 별명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한다. 해외에서는 부끄럽지만 ‘코리안 스나이퍼’라고 불러준다”고 답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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