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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1.29 23:57 수정 : 2017.01.30 21:21

왕정훈이 29일(현지시각) 유러피언 투어 카타르 마스터스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도하/EPA 연합뉴스

카타르 마스터스 연장 우승
투어 통산 3번째 정상
“올해 그린재킷 입겠다”

왕정훈이 29일(현지시각) 유러피언 투어 카타르 마스터스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도하/EPA 연합뉴스
한국남자골프 기대주 왕정훈(22)이 유러피언 투어에서 또 우승했다.

왕정훈은 29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도하골프클럽(파72·7400야드)에서 열린 코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야코 반 질(남아공), 조아킴 라거그렌(스웨덴)과 함께 공동선두로 마쳤다. 이어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유러피언 투어 통산 3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5월 모리셔스오픈 우승 이후 8개월 만의 정상 등극이다. 2017년 첫 대회인 지난주 아부다비 에이치에스비시(HSBC) 챔피언십에서는 1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왕정훈은 경기 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우승이라 기쁨이 두배”라며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그린 재킷을 입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라운드에 대해 “라운드 후반에는 많이 긴장했다.그린을 몇차례 놓쳤지만, 칩샷 등 쇼트 게임이 받쳐줘 큰 실수를 범하지는 않은 게 우승의 요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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