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11.18 16:30
수정 : 2016.11.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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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지난 8월15일(현지시간) 2016 리우올림픽에서 연습라운딩하고 있는 모습.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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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을 받아 정말 영광스럽고, 제 이름이 이전의 훌륭한 선수들 옆에 나란히 새겨진다니 무척 설렙니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1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16 시즌 최종전인 시엠이(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뒤 투어 사무국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 엘피지에이 투어에 공식 데뷔한 전인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지난 10월 이미 신인상을 확정지은 바 있다. 전인지는 이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 공동 4위로 선전해 기쁨은 더했다.
전인지는 “신인상을 받은 선수들이 엘피지에이 세계 명예의 전당에 올랐음을 익히 잘 알고 있다. 줄리 잉스터, 아니카 소렌스탐, 그리고 물론 박세리 프로님이 바로 대표적인 분들이다”고 했다. 그는 “올해 처음 가보는 코스들, 장거리 이동, 영어 공부 등 신인으로서 많은 것들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저에게 정말 많은 지원을 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으로 박원 코치 등을 일일이 거명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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