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11.13 16:34
수정 : 2016.11.13 18:30
이토원 레이디스 10언더파 우승
2년 연속 시즌 상금왕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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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의 샷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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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6 시즌 5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상금왕을 눈앞에 뒀다.
이보미는 13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아일랜드클럽(파72·6639야드)에서 열린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류 리쓰코(일본)와 공동선두로 마친 뒤, 연장 두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리했다.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보미는 우승상금 1800만엔을 챙겨 시즌 상금 1억7330여만엔을 기록했다. 2위 신지애(28)와의 간격을 약 3700만엔으로 벌렸다. 신지애는 이날 8언더파 208타 공동 4위로 마쳤다. 올해 2개 대회만 남겨놓고 있다.
이보미는 일본 투어 통산 20번째 우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영구 시드도 확보했다. 일본 투어에서 20승 이상을 올린 한국 선수는 전미정(24승), 구옥희(23승), 안선주(22승), 이지희(21승)에 이어 이보미가 5번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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